올 여름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더울 땐 역시 물놀이가 최고라 생각되어 강원도 동강 래프팅을 중심으로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녀온 정보 공유드립니다.
강원도 영월 관광안내지도입니다. 크게 보려면 아래 이미지 파일 다운받으세요
시간이 많지않아 동강 래프팅을 기점으로 주위 주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을 찾아 일정을 잡았습니다.
1. 동강래프팅
샤워실에 따뜻한 물이 나온다고해서 여기로 예약했어요
아쿠아슈즈 꼭 필요합니다.
씻고 움직이기 편하게 신발을 크록스나 슬리퍼로 신고가는게 편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일요일이였는데 어르신들 단체로 많이 오셨어요
이동은 업체 셔틀버스로 동강 상부로 이동해서 내려와서 다시 셔틀로 이동하였습니다.
위로 올라갈때는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고 내려와서는 바로 옆이라 금방 도착하였습니다.
가족 단위는 저희만 있어서 래프팅시 안전에 많이 신경써 주셨어요
같은 업체에서 간 다른 보트와 같이 움직였습니다.
업체에서는 휴대폰 두고 가라고 하는데 방수팩 넣어서 목에 걸고 가져가시길 권합니다.
강 절벽이 너무 멋집니다.
안가지고 가셔도 업체분이 시작 중간 마치고 강에서 사진을 찍어서 폰으로 보내주십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래프팅 초반 물살이 잔잔하고 계곡이 높은 구간에서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물안개 위를 지나는 새로운 경험도 했습니다.
어라연 계곡 정말 멋집니다.
래프팅 코스가 어라연 계곡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에 오면 단풍이 물들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10월에는 최대한 물에 젖지 않도록 진행한다고 합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주위 관광지 둘러보기엔 10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트 발걸이에 발이 꽉 잡히도록 깊숙이 넣도록 주의하세요
주위 경관에 취해서인지 저희 보트에 타신분이 물살이 센 부분에서 떨어지셔서 깜짝놀랐어요
떨어지면 보트 잡지마시고 물살에 떠내려오라고 하네요
그러면 보트가 그쪽으로 가서 건져준다고 ....
보트 잡아서 밑으로 깔리면 위험하다고....
모터보터 타고 강 위 아래로 왔다갔다하시는 안전요원도 계셔서 그 분이 빠진 분 저희 보트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거의 다 와서 물놀이 타임 있어서 시원하게 물에 뛰어들어 놀았어요
역시 더울땐 물놀이가 최고인듯...
동강 래프팅 10시 예약 (서울 출발 대략 2시간 40분 소요) <동강어라연래프팅 >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812 동강레프팅 07/28(일) 10시00분~12시30분, 4명 ☎문의전화 : 033-372-8333 ☎휴대폰 : 010-3341-3004 ☎휴대폰 : 010-4430-5665 취소환불 규정 (필독!!) ☞http://eorayeonrafting.com/sub/cancle.php 준비물 물놀이복장,여벌옷,슬리퍼,세면용품,수건 |
2. 동강오토캠핑장
래프팅 업체에서 바베큐도 예약해서 먹을 수 있었으나
우리는 패쓰하고 숙소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동강이 바로 앞이지만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무단횡단해야 하거나 내려가기엔 높이가 있는 숙소들이 많아
구글 지도로 보면서 찾아서 정했어요.
캠핑장인데도 작은 독립 원룸 펜션이 5동 있어 여기로 정했습니다.
텐트, 카라반들이 여행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일요일인데도 텐트쪽은 꽉 차서 자리가 없었어요
더워서 야외취침은 자신없어 우린 펜션으로 예약했고
원룸이지만 4인이 자기엔 괜찮았습니다.
바로 앞에 벤치도 있어 바베큐와 불멍도 가능했어요
동강 앞에 주민분인이 안전요원으로 계속 계셨고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주셨어요
다슬기 잡아 삶아 먹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가지고 갔는데
다슬기가 많긴 한데 주민분이 물비린내나서 못 먹는다고 하셔서
관상용으로 보고만 왔습니다.
근처에서 마을주민분들이 바로 수확한 복숭아랑 옥수수도 판매하고 있어서
신선한 옥수수도 바로 삶아 먹었어요 ^^
문앞 벤치에서 화로에 고기구워 시원한 냉면이랑 분위기 내며 먹었습니다.
저녁엔 바람도 제법 불어 많이 덮지도 않았고
신기하게 하루살이는 있어도 모기가 없었어요
매번 긁어 상처났는데 모기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캠핑장 옆으로 산책나갔다 바로 옆 새로 오픈한 별무리스테이 카라반 캠핑장과 동강빌리지도 들렸어요
별무리스테이는 우리가 가기 전날 개장했다고 하더라구요
모두 새거라 시설이 너무 깨끗하고 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오픈행사로 카라반인데도 금액이 20만원 정도였어요
8월에 휴가 가신다면 추천드려요
동강빌리지는 무인카페에서 커피를 사면
바로 옆 둥글바위가 전망인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 스테이지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물무리생태공원(장릉)
해지면 18분거리에 있는 물무리생태공원가서 반딛불이 볼 계획으로 해진 8시쯤 움직였는데
주장부터 너무 깜깜하고 사람이 아무도 없어 으스스했지만
이왕 왔으니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반딛불이 포토존으로 움직였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어요
6월에서 7월 중순까지 볼 수 있고 8월 초에 늦 반딛불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7월말이라 볼 수 없었던것 같아요
바로 옆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릉인 단종의 묘 장릉이 있더라구요
해지기전에 미리와서 장릉 둘러보고 반딛불이보면 좋은 코스였네요
크게 보려면 다운받으세요
<동강오토캠핑장>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둥글바위길33 010-4690-9333 입실 오후2시 퇴실 오전11시 |
4. 청령포
<청령포 팜플렛 다운로드>
수양대군에 의해 유배되었던 단종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켰다는 것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소나무의 크기가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크고 울창한 송림은 처음 봤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표현이 되지않아 아쉽네요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곳이지만 저는 너무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령포>단종 유배지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37 033-372-1240 주차무료 <입장료> 성인-3000 청소년/군인-2500 어린이-2000 경로-1000 |
5. 한반도지형(선암마을)
20분정도 등반하였고 가는 길이
숲길이라 그늘이긴 했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을 흠뻑 흘렸습니다.
포토존에 사람이 많아 줄서서 기다렸다 찍었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 본 걸 눈앞에서 보니 새로웠어요 ^^
내려와서 주차장에 매점과 쉼터가 제법 크게 있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출발했어요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033-372-3131 공영 주차장 이용-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 555 <주차요금> 대형 3000원, 중형 2000원 |
이상 강원도 영월 1박2일로 짧게 다녀 온 여행 포스터였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아이들과 갔다오기 좋은거 같아요 시간나면 가족여행으로 한 번 다녀오세요.